2009년 06월 25일
오늘 오후에 신촌에 다시 가서 D2 찾아오려고 했는데

식당에서 밥먹다가 문득 옆을 보니 신문에 토정비결이 있더라구요.
86호랑이 - 활동과 변화를 조심하라!
흠칫. 사실 오늘 밥먹고 나서 생애 최초의 산보를 해보려고 결심했었거든요. 그 왜,
다른 사람들은 막 혼자서 영화도 보러 다니고 카페도 가고 산책도 하고 그러는데 ...
전 지금까지 철들고 나선 단 한번도 혼자서 목적없이 걸어본 역사가 없습니다. 항상
옆에 누가 있었으니까 .. '혼자서' '밖에서' 놀아본 일이 없는 것.(이렇게 얘기하면
되게 인기남 '-^ 인 것 같은데 그만큼 밖에서 자주 안놀았다는 (....)소리도 됩니다.)
근데 오늘 솔플을 해보기로 결심을 했었단 말이죠. 어차피 D2 찾으러 왕복 두시간
길을 가긴 가야되고. 달랑 D2만 찾고오면 쓸쓸하니 신촌 좀 보고 겸사겸사 .. 그래요
.. 난 고시생이니까 이 계획에도 물론 다음주의 휴일을 반납해야 했습니다 ... 하여간
그랬는데 뜬금없이 눈에 토정비결이 들어오니 좀 꺼려지네요. 원래 이런 거 믿는 편
도 아니고,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지만 하필-_-; 태어나서 처음으로 변화를 줘보자
했던 날에 눈에 이런 점괘가 들어오니 신경쓰이잖아요.
그래서 오늘은 닥공하고 내일이나 모레 가기로 했습니당 .. 뭐 어차피 블루노래방
아저씨깨 일주일 안으로 간다고 했었고. 착불택배로 부쳐달라고 하려다; 해줄 것
같지도 않은데다 1주일 안으로 고시원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주소부르기도 애매하
고 .. 혹 신촌 갈 일 있는 사람 있으면 D2좀 챙겨달라 부탁하려고 했는데 아무도
신촌을 안가 ㅠ
금, 토 글레이즈드
.. 근데 진짜 신촌갈 사람 없음? 내가 크리스피크림도넛쯤은 사줄 수 있음 ..
↑ 사실 혼자 겸사겸사 도넛이나 사러 가려고 했던 게 솔플 계획
..같이 갈 사람도 없지.. 그래.. 난 차갑고 쓸쓸한 도시남자니까 ..그래..솔플은 선택이
아니라 운명이야 ..ㅠㅜㅠㅜㅠ
# by | 2009/06/25 13:38 | 일기 | 트랙백 | 덧글(4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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